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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는 14일 낮 12시부터 경기 파주시 파주읍 서울시립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 집에서 무연고 사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같은 죽음을 예방하기 위한 극락왕생 발원 추모제를 봉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모제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홀로 죽어 장례 치를 사람마저 없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극락왕생 발원기도를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서울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 집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약 3000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으며,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고 유골은 집단으로 매장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도별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820명, 2017년 2008명, 2018년 2447명, 2019년 2536명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망자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2016년 대비 2019년 무연고 사망자 수는 약 40% 늘었다.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 수도 2019년 486명에서 올해는 이미 8월에 이를 넘어섰다. 올해 말에는 6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모제는 2020년 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홈리스행동, 나눔과 나눔, 돈의동 주민협동회, 동자동 사랑방, 빈곤사회연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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