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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일이 3주 남은 가운데, 현재 공화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와 서부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가 위스콘신주 등 몇몇 공화당의 핵심적인 우세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하는 최신 자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크게 늘어나는 주는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몬태나, 위스콘신, 유타주 등이다. 이곳 모두는 트럼프 우세 지역이다.
코로나 추적 프로젝트 데이터에서도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이들 5개 주의 입원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 마스크를 잘 쓰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지만 공화당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며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까지 마스크를 전혀 쓰지 않았다. 이에 비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등 민주당 인사들은 대부분 공식석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한편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에서는 4만57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803만778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도 316명 늘어난 22만1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압도적으로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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