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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남중국해에서 외부 세력(미국)이 개입하지 않도록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짧은 일정의 동남아 순방 중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가운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히샴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광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ASEAN 회원국이 협력해 남중국해의 '외부 혼란'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세인 말레이시아 외무장관도 남중국해 분쟁은 지역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왕 부장은 외부 세력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미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수년간 남중국해의 다른 연안 국가들과의 해양분쟁에 휘말려왔다. 또한 최근 몇달 동안 이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미국은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해상제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아세안은 1967년 창설됐다. 회원국으로는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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