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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김진희 기자 = 정문호 소방청장은 13일 물류창고에서 유독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한 원인과 관련 "용접이나 용단 등 작업하다가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소방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2008년 이후 11건의 물류창고 대형화재가 발생했는데 화재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 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대형물류창고 화재원인 중 용접은 단 1곳으로 2008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뿐"이라며 "다른 2곳은 부주의고 1곳은 방화였다. 나머지는 모두 다 원인 미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류창고 화재 발생의 원인은 용접이 아니고 원인미상이다. 경찰과 소방청, 과학수사연구소와 함께 합동으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원인을 못찾는 원인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정 청장은 "합동감식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다 탄 잿속에서 원인을 찾기 어렵다"며 "원인을 알아야 재발방지책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 위해 화재조사법도 별도로 입법제정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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