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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가을철 재유행이 시작됐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CNN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이 "9월 초 3만 명 수준이던 하루 신규 환자가 5만 명까지 다시 올라갔고,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9월 4일 2만4000여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9일 5만7400여명, 10일 5만4600여명 등으로 크게 치솟았다.
호테즈 원장은 또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지금껏 겪은 코로나19 사태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며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CNN은 실제로 미국 내 33개 주에서 최근 1주일 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증가했고 10개 주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 교수 리애나 웬은 “병원이 다시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이 경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자동차 사고 등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이클 행콕 덴버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정점기였던 올해 5월 수준만큼 많아졌다”면서 “이 수치가 계속 올라가면 더 강도 높은 코로나19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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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