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파리를 비롯해 8개 도시의 야간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코로나19가 전국에서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오는 17일부터 최소 4주간 통행금지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에서는 앞으로 4주 동안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면 이동에 제한이 생긴다.

그르노블, 릴, 리옹, 툴루즈, 생테티엔, 몽펠리에, 마르세유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에선 오후 8시부터 통행이 금지된다.


이처럼 강도 높은 제한 조치를 취한 건 여름 휴가철이 끝난 8월 말 이후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월 1차 파도 정점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들어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0일엔 2만6896명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돼 첫 확진자가 나온 1월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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