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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의 클라우딩서비스업체 패스틀리가 14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26% 폭락했다.
패스틀리 주식은 뉴욕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 40분 전장 대비 26% 주저 앉은 90.65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정규장은 4.4% 내려 123.18달러였다.
패스틀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한 것은 장마감 이후 3분기 실적 전망을 낮춘 여파라고 CNBC방송은 전했다. 최대 고객사인 틱톡이 미국에서 입지가 불안해지며 패스틀리의 서비스를 예상보다 적게 이용한 탓이다.
패스틀리는 3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의 7350만~7550만달러에서 7000만~7100만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패스틀리는 "지정학적 환경이 불확실하고 이전에 밝혔던 최대 고객사의 서비스 이용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패스틀리는 회사의 최대 고객사가 어느 기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패스틀리는 최대 고객사가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패스틀리의 조슈아 빅스바이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의 12%는 틱톡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의 미국법인은 오라클, 월마트가 인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아직 인수안은 중국과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패스틀리는 온라인 화상회의업체 줌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비대면 확산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에 속한다. 패스틀리는 전날까지 올들어 514% 폭등해 같은 기간 648% 오른 줌 다음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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