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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맞아 10월 광주·전남지역 입주사업경기는 전월에 비해 개선됐으나, 입주 여건 악화는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내놓은 '2020년 10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에 따르면 광주 HOSI 전망치는 77.2로 전월대비 7.2포인트 상승했고, 전남도 63.1로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실적치도 광주는 81.8로 전월대비 10.4포인트 높아졌고, 전남도 63.1로 전월대비 7.6 포인트 상승했으나, 광주·전남 모두 기준선은 하회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 Housing Occupancy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입주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광주·전남지역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입주경기 전망치는 소폭 상승했으나, 코로나 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10월에도 입주 여건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광주·전라권 입주율은 79.1%로 전월(81.0%)과 지난 7월(81.1%)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3.8%)’▲‘세입자 미확보(28.1%)’▲‘잔금대출 미확보(21.9%)’▲‘분양권 매도 지연(4.7%)’등으로 응답했으며, 기존 주택매각 지연에 따른 미입주가 증가(7월(35.0)→8월(36.9)→9월(43.8))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광주지역 입주 예정 물량은 370가구, 전남은 722가구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10월 HOSI 전망치는 가을 이사철과 기저효과로 소폭 상승했으나,주택거래량 감소 추세 속 기존 주택매각 지연에 따른 미입주 증가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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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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