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 대출창구/사진=임한별 기자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38%로 소폭 상승했다. 국내 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자금이 필요한 개인과 기업의 대출을 연장한 영향이다. 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8%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 7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7월보다 0.03%포인트 늘어난 0.47%를 기록했다. 대기업은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소기업에서 연체율이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소법인의 연체율이 0.05%포인트로 크게 올랐다. 개인사업자 대출에서는 연체율이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0.32%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과 비슷했으나 신용대출 등은 0.48%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