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아들 논란에 휩싸였다./사진=뉴스1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아들 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자체 입수한 이메일을 토대로 바이든 후보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중국 에너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2017년 5월13일자 헌터 바이든을 수신인으로 한 이메일이 인용됐다. 


문제의 이메일에서 헌터 바이든은 중국화신에너지유한공사를 칭하는 것으로 보이는 'CEFC'와의 협정에 따른 회장 내지 부회장으로 칭해졌고, '850'이라는 소위 봉급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아울러 이메일에는 소위 신규 회사의 주식 내지 자본의 80%를 4인이 동등하게 나눈다는 내용의 '잠정 협정'이 서술돼 있었다. 이들 중 'H'라는 이니셜을 쓰는 인물이 헌터 바이든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이메일에 거론된 협정에는 '10 짐(10 Jim)', '빅 가이를 위한 H 몫의 10(10 held by H for the big guy)'이라는 표현도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뉴욕포스트는 "짐도, '빅 가이'도 더는 식별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메일에는 짱젠쥔 전 화신에너지유한공사 전무로 보이는 '짱'이라는 사람도 거론됐다는 게 보도 내용이다. 앞서 뉴욕포스트는 14일에는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경영진에 바이든 후보를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워싱턴타임스는 2017년 8월 시점 이메일을 토대로 헌터 바이든이 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억만장자로부터 매년 1000만달러(약 114억7100만원)를 수령했으며 자금을 수령한 이유로 이른바 '소개'가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진영은 미국 대선이 2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보도를 토대로 바이든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도를 자신의 트위터에 수시로 공유하며 여론 모으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