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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6일(현지시간)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면서도 전면적 국가 봉쇄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CNN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국장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매우 걱정하고 있지만 국가 봉쇄 조치를 취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신 마스크 착용, 사교 모임 제한 등의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면 수십만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루게 국장은 "국가 봉쇄는 마지막 수단"이라며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지난 3월은 봉쇄가 기본이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 유럽지부는 부수적인 사회·경제적 피해를 피하는 "지역적, 표적이 있는 비례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클루게 국장은 일부 국가에서 검토되는 단기간 급격한 봉쇄에 대해 각국 정부는 이를 시행하기 전 국민들의 정신 건강이나 가정폭력 급증과 같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학과 WHO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럽은 미국보다도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특히 확산세가 거센 국가는 프랑스와 영국, 러시아, 스페인, 네덜란드다. 이탈리아도 16일 지난 24시간 동안 1만1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보고되며 대유행 이후 사상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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