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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인도 유력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7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가장 먼저 백신을 제공할 약 3억명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정부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과 경찰 관계자,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총 6억회분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이 생기려면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직 초안 단계인 이 계획은 1단계에서 13억명 전체 인구의 약 23%를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본은 이달 말에서 다음달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인도 정부 입장에서는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보고된 데다,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의료체계가 망가져 있어 대규모 유행병에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도 보건부는 17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전날보다 6만2212명 증가한 743만명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실질 감염자 수가 1개월여 만에 80만명을 아래로 떨어졌다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곧 축제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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