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확연한 진정세 안 보여…코로나19 불안요소 남아"(상보)
집단감염 발생 자체 줄지만…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고위험시설 노출돼
박능후 1차장 "앞서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 아직 남은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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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는 등 불안 요소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직 불안한 요소들이 남아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으로 특히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의 발생 수는 줄고 있지만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최근 10월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추석 연휴 직후부터 한글날 연휴를 포함한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1.8명으로 이전 2주간 66.5명에 비해 4.7명 감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46.6명으로 이전 2주간 51.8명에 비해 5.2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15.2명이 발생해 이전 2주간 14.7명에 비해 0.5명 증가했다.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의 건수도 24건으로 이전 2주간 29건에 비해 감소했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16.5%로 계속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의 감소세는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1차장은 "수도권이 이렇게 여전히 잘 줄어들고 있지 않은 것은 그 이전에 있었던 확진자들이 다수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방역체계상 관리는 좀 용이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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