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의료기관과 보건소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출하물량의 90% 이상이 출하돼 그동안 문제됐던 백신 수급 불균형이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기준 약 955만명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2만8476개 의료기관에 공급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2678만도즈다. 당초 출하 계획량 3004만도즈에서 상온노출과 백색입자로 회수된 백신 106만도즈를 제외하면 총 유통량은 2898만도즈 중 92.4%가 일선 의료기관과 보건소로 모두 출하됐다. 이 중 국가 조달 계약 백신은 1218만도즈이며, 의료기관 개별 구매 백신은 1460만도즈이다.


국가 조달 계약백신(13-18세, 62세이상 어르신 접종용)은 질병관리청 보유 예비물량 34만도즈를 추가하여 지정의료기관(11.552개소)에 당초 계획대로 966만 도즈가 모두 배분됐다.

같은기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은 약 955만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의 접종건수는 511만건이고, 유료접종으로 의료기관에서 자발 입력한 경우는 444만건에 달한다.


유·무료 접종률은 9월 25일부터 시작한 만 12세 이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약 66.5%, 임신부는 약 32.2%, 10월 13일 시작한 만 13세~18세 대상은 약 44.1%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4일~10일 인플루엔자 관련 외래환자를 집계한 결과 1000명당 1.2명으로 발생했다. 바이러스 검출률은 0.4%로 예년 유행기 수준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접종률 추이 및 백신 공급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접종률 추이 등을 파악해 잔여 백신 물량 재배분을 검토하고 백신 수급 안정화를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