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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5199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집계된 18일 1만1705명을 넘어서며, 이탈리아에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나온 가장 큰 신규 확진 규모다. 전날에는 1만8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는 44만9648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127명 추가됐다. 전날(89명)보다 급증하며 5월30일 이후 처음으로 일일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다만 하루 9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던 지난 3~4월 코로나19 확산 정점때보다는 훨씬 적은 수치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산했던 국가로 사태 초기 인명피해가 컸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누적 사망자는 3만6882명으로 유럽 대륙에서 영국 다음으로 많다.
당국의 엄격한 봉쇄 조치로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은 여름 동안 잦아들었지만 최근 몇 달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이탈리아는 경제적 여파를 고려해 이전과 같은 전국 봉쇄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봉쇄 조치는 피하겠다면서 각 지방당국에 적절히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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