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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러시아가 미 정보당국의 무차별 도청·사찰 활동을 폭로한 뒤 러시아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내부 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에게 영주권을 부여했다고 타스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노든은 미 국가안보국(NSA) 직원 출신으로 지난 2013년 NSA의 무차별 도청행위를 폭로해 간첩·절도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현재 처벌을 피해 러시아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다만 스노든의 변호사 쿠체레나에 따르면 스노든은 아직 러시아 여권 신청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은 여러 차례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미 사법 당국의 처벌이 두려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 스파이혐의로 기소된 그는 귀국시 최고 사형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스노든에 대한 사면 가능성을 살펴보려 한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스노든의 사면 검토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사면 검토는 흐지부지된 상태다.
이번 러시아의 영주권 부여로 스노든 사면이 다시 논의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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