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인해 오는 26일 예정된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 불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26일 오후 2시5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앞으로의 일정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지만 법원은 이례적으로 이 부회장에게 출석을 통보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선 이 부회장이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5일 이건희 회장이 타계함에 따라 이 부회장은 상주로서 장례식을 치러야한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해 6년 넘게 투병해오다 이날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새벽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가족들과 임종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삼성과 유족들의 결정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