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행연합회
26일 은행연합회가 차기 협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10개 은행장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이사회에서 오는 11월30일 임기가 끝나는 김태영 회장의 후임 선임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 후보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된다. 코로나19 금융지원, 신용대출 규제, 사모펀드 펀드 부실 사태 등의 현안에서 금융당국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전관'의 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회원사들은 코로나19를 둘러싼 환경에 사모펀드 사태로 영업이 외축돼 '힘 있는 협회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장관출신은 '협회장' 보다 급이 높은 것으로 인식됐지만 3년 전 손해보험협회가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을 회장으로 영입하며 인식도 달라졌다.

이사회 후 같은 건물에서 이어지는 만찬에는 회원사 22개 은행장과 외부인사로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초청됐다.

윤 원장이 은행연합회 정기이사회 만찬에 참석해 은행장들과 만나는 것은 작년 9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서는 신용대출 등 가계부책 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모펀드 관리 등의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윤 원장이 오는 만큼 라임 등 사모펀드 배상과 CEO 징계,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코로나19 금융 지원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