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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25일(현지시간) 슈퍼히어로, 유니콘, 해골 복장을 한 어린이 수백명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의 행렬을 지켜봤다. 이들은 지난해처럼 어린이들에게 직접 사탕을 나눠주지는 않았고 다소 거리를 두고 인사를 나눴다. 백악관을 찾은 3세 이상 어린이들과 백악관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켰으며 사탕을 나눠준 직원들은 장갑을 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상황에도 “위험한 상황은 끝났다”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보건 위기보다 방역 때문에 경제가 입을 타격을 더 우려하며 코로나19 확산의 심각성을 저평가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치인 8만3757명을 기록했고 24일에도 8만3000명을 넘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와 비교해 증가한 주는 모두 35개 주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위치한 마야비치 워터파크에서는 8월 15일 대규모 파티가 진행돼 논란된 바 있다. 같은 달 22일엔 코로나19 방역을 자신하며 ‘꿈과 분투’를 주제로 베이징 국제영화제를 강행했다. 이는 코로나19를 저평가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유사한 모습이다.
두페이진 베이징 국제영화제 선전부장은 “올해 영화제는 매우 힘들게 열게 됐다”면서 “이런 특수한 시기에 열리는 이 영화제는 중국이 6개월 이상 진행된 방역에서 큰 성과를 거뒀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영화팬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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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