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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 후 식순 도중 자리를 뜨는 과정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김종인 물러가라" "보수를 버리지 마라" "보수 청년들은 어떻게 사냐, 보수를 버려야 하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해달라" 등 김 위원장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지 않고 행사장을 나서자 "헌화 안 할 거면 왜 왔냐" 등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보수 유튜버들은 김 위원장이 추도식장을 빠져나가는 길을 막고 카메라를 들이밀며 질문을 계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응하지 않고 식장을 떠났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이같은 항의는 김 위원장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에 대한 대국민 사과 가능성을 밝히고 국민의힘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삭제하자는 주장을 편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일부 보수단체의 8·15 광화문 도심집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자 10월 개천절 집회 자체를 촉구하면서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와의 선을 그어왔다.
이날 추도식에는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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