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임한별 기자
금융당국이 라임펀드를 판매한 금융회사의 제재심에 속도를 낸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펀드를 판매한 은행 대상 제재심의위원회를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지난 26일 은행연합회 초청으로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제재심 관련) 정확한 (개최 시기를)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가능한 연내 마무리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어 "오는 29일과 다음달 5일 증권사에 대한 제재심을 진행할 것이고 제재심이 끝나야 은행 쪽으로 가니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은행장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고만 답했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제24차 제재심에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3곳에 대한 조치안을 상정한다. 이들 증권사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는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책임 등을 물어 각각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사전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6월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섰고 최근에 불완전판매, 내부통제 부실 등의 내용이 담긴 검사의견서를 각 은행에 교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