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이 새로운 코로나19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신장 내 한 저택./사진=로이터
중국 신장이 코로나19 새로운 진앙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의 카슈가르(카스) 지구에선 지난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모두 무증상확진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것이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28일) 하루 총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24명은 상하이 등에서 발생한 해외 유입사례다. 


나머지 23명의 본토 확진은 모두 신장에서 나왔는데 무증상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에 포함하지 않고 무증상 감염자로 집계한다. 지난 24일 이후 신장에선 총 183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나왔고 이중 45명이 확진으로 전환됐다. 


무증상감염자들 상당수가 초기 단계에 감염이 확인돼 앞으로 더 많은 무증상감염자가 확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다. 

이 지역에선 또 474만명에 대한 핵산검사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183명을 제외하고는 양성반응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신장 카슈가르 일부 지역은 사실상 봉쇄상태에 준하는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카슈가르지구 수푸현의 잔민향 등 4개 지역을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지정하면서 70만명의 주민의 외부 활동이 통제되고 있다. 


도시 전역에서 슈퍼마켓과 이동식 음식점을 제외한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경찰들은 필수 인력만 드나드는 것을 허용하고 주택단지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