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에서 거행된 독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 1주기 추모식에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독도 헬기사고' 1주기를 맞아 순직한 다섯 명의 소방관을 추모하며 소방관들의 안전한 환경 근무 요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직전까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 대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독도 헬기 추락 사고 때는 직접 실종자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독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 1주기 추모식에서 "매일 그대들을 떠올리며, 함께 했던 임무를 이어가지 못한 오늘 제 모습이 너무도 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너무도 평범했던 일상을 보내던 우리가 믿고 싶지 않았던 1년 전 오늘의 비상소집을 기억한다"며 "원망스러울 만큼 너무도 차가웠던 독도 앞바다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끝내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김종필 기장과 배혁 대원에 대해선 "진심으로 죄송하다. 가족분들께도 고개를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오 의원은 "저 하늘을 날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던 빛나는 사명감을, 숭고한 희생을 언제까지나 잊지 않겠다"며 "동료 소방관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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