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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 남부 첼랴빈스크의 한 임시 코로나19 병원에서 31일 화재가 발생해 약 160명의 환자들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부는 이날 임시 병원으로 사용되던 기숙사 건물의 '산소 부스'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158명이 대피해 시내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첼랴빈스크 주지사는 "이번 화재로 환자 2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들은 폭발과 화재 전에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 치료 장비 오작동과 관련해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지난 5월 인공호흡기 과부하로 화재가 발생해 코로나 환자 5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산 의료 장비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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