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Z세대 사이에서 한국 전통주와 안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아담 라구시아 유튜브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홈술·홈쿡 문화가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미국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사이에서 한국 전통주와 안주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의 유명 요리 유튜버이자 전 저널리즘 교수인 아담 라구시아가 소개한 막걸리, 김치전 등의 영상이 최근 누적 조회수 17만뷰를 돌파했다.

2일 오후 2시15분 기준 17만3186명이 시청했다.

아담 라구시아는 직접 막걸리와 김치전을 만들어 먹는 등 한국 HMR(가정간편식) 식품을 조리했다. /사진=아담 라구시아 유튜브 캡처

라구시아는 직접 막걸리와 김치전을 만들어 먹는 등 한국 HMR(가정간편식) 식품을 조리했다.

영상에는 라구시아의 먹는 모습과 함께 전통주 소믈리에인 이재욱 술담화 대표의 설명이 더해져 대한민국 술안주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라구시아는 미국 내에서 온라인 구매력이 높은 2030세대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번 영상을 통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미국 MZ세대의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구매처도 소개해 실제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


인기 높아진 짝꿍 '막걸리·김치'… 수출 시장은?



막걸리와 김치전은 대한민국을 가장 쉽게 알릴 수 있는 식문화 중 하나로 해외 마케팅의 일부로 종종 쓰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막걸리와 김치전은 대한민국을 가장 쉽게 알릴 수 있는 식문화 중 하나로 해외 마케팅의 일부로 종종 쓰인다.

지난달 19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막걸리(탁주) 수출액은 859만달러(한화 약 9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 최대 막걸리 수출시장이 일본이기 때문. 지난해부터 한일 관계가 흔들리면서 막걸리 수출 시장이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서울장수와 국순당 등 국내 막걸리 업체들은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지로 수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치의 경우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김치 누적 수출액은 1억900만달러로 2012년 수출액인 1억600만달러를 넘어 올해 3·4분기 만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신현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우리 식품의 미국 수출확대를 위한 언택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