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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에게해에서 발생한 규모 7 강진으로 인한 피해자 구조및 수색작업이 한창인 터키에서 어린이 2명이 잔해속에서 구조됐다고 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터키 재난청(AFAD)은 이날 이즈미르주 바이라클리 마을서 3세 여아 엘리프 페린체크가 지진 발생 65시간 만에 무사히 구출됐다고 밝혔다.
국영 TRT 방송에 따르면 엘리프의 할머니는 "신의 가호로 손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엘리프와 함께 구조됐던 남자형제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이에 앞서 같은 바이라클리에서 14세 소년 이딜 시린이 붕괴된 건물에 매몰된지 58시간만에 구조됐다. 하지만 이딜 또한 여동생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진앙과 가까운 해변 마을 바이라클리는 가장 피해가 많은 곳중 하나이다. AFAD는 구조 3일째인 이날까지 바이라클라에서만 106명이 무너진 건물속에서 구출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강진에 따른 터키내 사망자수는 현재까지 83명이지만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무라트 쿠룸 터키 환경장관에 따르면 부상자가 1000명에 이르며 이중 200명이상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지역에는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가지 1148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 4이상만도 43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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