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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덕수궁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파주 비무장지대(DMZ) 등을 돌아보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3일 "여행과 역사적 스토리, 문화·예술 공연이 결합된 이색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을 4일부터 20일까지 총 3주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장소로 이동한다. 각 장소에서는 독립운동 등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한 연극·마술·무용 등의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도심고궁', '전통문화', '평화의 길' 등 3개 코스를 준비했다.
도심고궁 코스는 광화문에서 출발해 덕수궁, 남대문시장, 서울역, 전쟁기념관, 이태원, N서울타워, 남산골 한옥마을, DDP, 인사동, 경복궁을 지나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대한제국 때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엄중한 사명을 향해 나아가는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도 볼 수 있다.
전통문화 코스는 DDP에서 출발해 시청, 통인시장, 세종문화회관, 서울역, 남대문시장, 명동, 종각, 광장시장 등을 둘러본다. 여차장과 시간여행자가 함께 옛 서울을 여행하는 설정으로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이야기'를 알 수 있다.
평화의 길 코스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서울을 넘어 파주 DMZ까지 이동한다. 역사의 흔적이 담긴 곳을 여행하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해설사가 동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5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shnesquetour.com)에 '서울, 버스, 여행'을 주제로 사연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추첨을 통해 최종 탑승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과 공연을 자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 있는 '뉴 노멀 여행'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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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