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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로이터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카이크니스에서 전철이 정차하지 못하고 선로 교각을 벗어나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열차는 드 애커스역에 정차할 예정이었으나 멈추지 않고 돌진해 선로와 교각 종단을 돌파했다.
10미터 높이 교각에서 물 속으로 떨어질 위기인 열차를 막은 것은 고래 꼬리 모양 대형 조각상이었다. 조각상이 교각 끝 바로 앞에 설치돼 있어, 열차는 꼬리 위에 걸친 채 멈춰섰고 기관사는 자력으로 탈출했다.
열차는 승객 없이 운행 중이어서 기관사 외 탑승객은 없었다. 자력 탈출한 기관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특별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부상을 이 때문에 당시 열차 안에 있던 운전자 1명은 열차를 무사히 빠져나와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열차엔 승객 없이 운전자만 빈 열차를 운전하고 있었다.
열차와 충돌한 조각상은 ‘고래 꼬리’(Whale Tail)라는 이름으로, 설치미술가 마르텐 스트루지스가 2002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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