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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선거일 아침 친여 성향의 폭스뉴스에 출연해 "내가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3일 밤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폭스앤프렌즈'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승리를 점치는 이유로 마지막 유세지인 미시간주에서 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처럼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선 트럼프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10%포인트(p) 차이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도 바이든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우지수 선물이 1.6% 이상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전에 미국이 이룬 경제 발전을 언급하며 "우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했다.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로 끔찍하게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올해 초 경제를 폐쇄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기록적인 속도로 다시 쌓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선거일에 자신들이 투표한 결과에 대해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야당인 민주당 지지층의 선호도가 높은 우편투표가 사전투표의 온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경합주와 격전지에서 앞서 나가는 개표상황이 벌어지면 당일 밤 승리를 선언하겠다는 구상을 측근들에게 밝혔다'는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의 보도에 대해 '거짓 보도'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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