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마라도나(60)가 뇌혈전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주치의인 레오폴도 루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수술할 예정이다. 마라도나의 의식은 또렷하며 수술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60세 생일을 맞은 마라도나는 빈혈과 탈수증으로 지난 2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감독직을 사임하는 등 마라도나의 건강은 원래부터 좋지 않은 편이었다. 그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자 수십 명의 팬이 깃발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병원 앞에 모이기도 했다.


마라도나가 입원한 병원 앞에 모인 팬들. © AFP=뉴스1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자인 마라도나는 펠레,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 프로팀 힘나시아의 감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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