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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2차전 선발로 타일러 윌슨을 내세운다. 2차전에서 마무리를 원하는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다.
윌슨은 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 선발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1차전(4-0 두산 승)이 끝난 뒤 윌슨, 알칸타라의 등판을 공식 발표했다.
윌슨의 등판은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당초 LG의 준PO 2차전 선발은 정찬헌이 점쳐졌고 윌슨은 3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일 훈련에서 윌슨이 좋은 몸 상태를 보여 류중일 LG 감독은 전격적으로 2차전 등판을 결정했다.
윌슨은 올해 25경기 144⅔이닝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냈다. 두산을 상대로 올해 1차례 등판했고 6이닝에 나와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두산 타자 중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윌슨에 3타수 2안타(0.667) 1홈런 2타점으로 강했다.
윌슨의 등판은 거의 한 달 만이다. 윌슨은 지난달 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회 2사까지 잡은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팔꿈치 염증으로 시즌 막판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윌슨은 그 동안 주사 치료 및 재활에 힘썼다.
자체 연습경기 및 실전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마침내 실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윌슨은 지난 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꼽힌다.
올해 31경기 198⅔이닝을 던져 20승2패, 평균자책점 2.54의 뛰어난 성적을 냈다. 다승 전체 1위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 26이닝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LG 타자 중에서는 김민성이 알칸타라에 4타수 3안타(0.750) 1홈런 2타점으로 강했고, 로베르토 라모스도 11타수 5안타(0.455) 1홈런 3타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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