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다코타주의 한 석유 시추 설비/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49달러(4%) 뛴 배럴당 39.1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월물도 92센트(2.3%) 상승해 배럴당 40.63달러에 안착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선거 불확실성보다 미국 원유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800만배럴 감소해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멕시코만 해상의 원유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주 원유 수출도 일평균 120만배럴 급감해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3일 대통령 선거 결과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지만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기면서 규제와 증세 위험은 낮아졌다.


리스태드에너지의 아르템 아브라모브 셰일리서치 본부장은 "공화당이 상원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하면서 미국 석유기업들이 받던 세금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