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에서 첫 한국인 여성 의원이 나왔다./사진=로이터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첫 한국계 여성 의원이 탄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릴린 스트릭랜드(58) 민주당 후보가 58.3%의 표를 얻어 워싱턴주 10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최초의 한국계 여성 하원의원이 됐다. 한국계 의원으론 김창준 전 의원과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앤디 김 의원에 이어 세번째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한국에서 군 복무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살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의 한국 이름은 '순자'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미국의소리(VOA)에 "한인으로서의 내 경험과 영향은 어머니로부터 기반을 두고 있다"며 "한인 사회와 미국 사회의 강한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방 하원선거엔 스트릭랜드 당선인을 포함해 한국계 미국인 5명이 출마했다. 민주당 소속의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3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영 김과 미셸 박 스틸은 우세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데이비드 김은 상대 후보를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