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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 지속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3조2830억원 대비 53% 감소했으나 화물기 가동률 증가 및 여객기 활용 등 화물 수송 극대화를 바탕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79억원 대비 94% 줄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조163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화물기 가동을 늘리고 여객기를 화물용으로 개조한 점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여객수요 감소가 지속되지만 화물사업 성수기 진입으로 화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각계 전문기관에 따르면 내년 초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함께 대규모 수송이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백신 수송 전담 T/F 팀을 구성해 보관시설, 장비 등 의약품 운송 절차 전반에 걸쳐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글로벌 의약품 물류 파트너 등과 긴밀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의약품 수송 능력을 인증(CEIV Pharma) 받은 화물 운송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보급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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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