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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50개주 가운데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네바다·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알래스카 등 6개주에선 현재까지도 군인과 그 가족들의 부재자투표를 포함한 우편투표 용지가 현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하고 있다.
미군 장병들의 부재자투표 활동을 지원하는 '카운트 에브리 히어로'의 잭 놀랜드 연구원은 WP와의 인터뷰에서 "장병들의 부재자투표 용지가 맨 나중에 도착해 개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 군 장병들의 표심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1812년 미영전쟁 때부터 군 부재자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63만여명의 군인과 그 가족들이 부재자투표에 참여했다. 하지만 4년 전 당시 약 2만장의 군 부재자투표 용지가 우편투표 마감시한 뒤 각 지역 선관위에 도착해 개표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미군 당국은 올 대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우편물 배송 지연을 우려해 장병들에게 부재자투표 용지 발송을 서둘러줄 것을 독려해왔다.
애리조나주의 경우 대선 투표일인 지난 3일이 군 부재자투표 마감시한이었으나 조지아·네바다·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알래스카는 각각 6일·10일·12일·13일 등으로 각각 다르다. 알래스카주의 경우 재외 군인에 대해 3일자 우체국 소인이 찍힌 부재자투표 용지를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WP는 선관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주요 경합주의 경우 군 부재자투표 신청 건수가 예년보다 수천건 가량 많다"고 전했다.
WP는 "군 당국은 현역 군인들의 투표성향을 따로 파악하진 않지만 전통적으로 공화당과는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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