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내실 다지기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올 1·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1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줄었고, 순이익은 1462억원으로 207.3% 늘었다. 주력 제품인 타이어용 합성고무 부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품의 수요 증가 덕분이다. 보건용 장갑에 쓰이는 NB라텍스 등 특수제품 마진이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라텍스 장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면서 "합성수지 부문도 일회용 플라스틱, 가전제품 등의 수요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늘었고 4분기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