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다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선거 승리를 확정짓고 오는 9일 12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TF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공약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TF 회의를 중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비를 극대화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의 코로나19 TF에는 비벡 머시 전 외과의사와 데이비드 케슬러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위원, 마르셀라 누네스-스미스 예일 의과대 조교수 등이 전문가 패널로 합류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선거 유세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자들의 조언에 따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인 6일 연설에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계획을 실행해 옮길 것"이라며 "잃어버린 생명은 살릴 수 없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이전부터 당선되면 모든 연방기관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5000명 넘게 나오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대선일 이후 거의 모든 주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입원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017만명을 넘었고 누적 사망자는 24만3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