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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흑인이자 인도계 여성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당선되자 인도 언론이 대서 특필에 나섰다.
8일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카멀라 해리스: 많은 것을 '최초로' 이룬 감동의 서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첫 여성이자 첫 흑인, 첫 인도계이자 아시아계 미국 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더힌두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카멀라 해리스가 첫 여성, 흑인, 인도계 미국인 부통령 당선자로서 새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이코노믹타임스는 '바이든-해리스 듀오는 어떻게 일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러닝메이트로 인도계 유산을 물려받은 해리스를 선택했다"며 "해리스의 따뜻한 웃음과 춤추는 발은 오늘날 미국의 다양성을 대표한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또 "바이든 정부는 50만명의 인도 출신 이민자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도계 기술자들이 대거 미국으로 이민을 신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규제가 강화되면서 시민권을 받지 못했는데 그런 상황이 타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바이든 정부가 임기 첫해에 민주주의를 위한 글로벌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인도가 이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자메이카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로,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계속 어머니와 함께 자라 인도계 어머니와 외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여러 차례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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