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을 닮아 논란이 일고 있는 심벌마크 교체에 나섰다. /사진=영광군 제공

전남 영광군이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을 닮아 논란이 일고 있는 심벌마크 교체에 나섰다. 심벌마크의 일부 문양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그동안 내외부에서 심심찮게 제기돼 영광군은 이번 개정을 통해 심벌마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은 오는 23일까지 새로운 CI·캐릭터 개발을 위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CI와 캐릭터는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담고 표현한 이미지로 대체하게 된다.


용역사가 지난 9·10월 두 차례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최종 후보안 4개를 놓고 군민 선호도 조사와 외부인 의견 청취 등을 종합해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김준성 군수는 "CI 개정은 단순히 군을 상징하는 그림을 바꾸는 것이 아니고 영광군의 이미지를 통합해 군이 추구하는 가치를 군민들이 공유하게 하는 동시에 외부로 표현하는 작업"이라며 "군 행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군민의 의견을 한 데 모아 군민 모두가 군 상징물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