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사진=로이터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EUA)을 허가받았다.

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FDA는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LY-CoV555'를 12세 이상의 성인 및 소아 환자 경증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는 전세계 두번째 코로나19 환자용 치료제이자 최초 경증 환자 대상 치료제가 됐다. 앞서 최초의 치료제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다.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임상시험에서 응급실 방문율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가 452명의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혈장치료제를 주입한 환자의 1.6%가 입원 혹은 응급실을 방문했다. 가짜약 투여 환자 5.8%가 응급실에 방문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얼마 안된 환자들에게 항체 치료제를 투약한 결과, 11일째에 검출된 바이러스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4분기 자사 혈장치료제 100만 회분 공급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