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계정관리로 위장한 피싱사이트 화면 비교 /사진제공=안랩
‘아이폰12’ 등 애플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악용한 피싱사이트가 등장해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안랩에 따르면 ‘애플 계정관리 페이지’로 위장해 사용자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사이트가 발견됐다.

공격자는 실제 영문 공식 페이지와 매우 유사한 피싱사이트를 제작해 메일 등으로 유포했다. 진짜 계정관리 페이지가 반응형 웹으로 제작된 것과 달리 가짜 계정관리 사이트는 공식 페이지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로 제작됐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용자가 피싱사이트에 자신의 애플 계정정보를 입력하면 ‘이 구매를 취소하시겠습니까(‘Are you sure to cancel this purchase?’)라는 메시지가 노출된다. 화면 속 ‘지금 취소하기(Cancel Now)’ 버튼을 누르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 금융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만약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계속하기(Continue)’ 버튼을 누를 경우 해당 정보가 공격자에게 전달된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과 URL 실행 자제 ▲사이트별로 다른 ID와 비밀번호 사용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버전 유지 및 피싱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OS, 인터넷브라우저, 응용프로그램, 오피스SW 등의 최신버전 유지 및 보안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이번 피싱 사이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시즌에 맞춰 고객센터를 사칭한 메일로 유포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URL 접속은 자제하고 사이트별로 다른 계정정보를 사용하는 등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