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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9일 금호산업은 HDC현산에 계약해제 및 위약금 몰취 등을 예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HDC현산 측은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계약이 무산된 만큼 아시아나항공과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책임이 있다는 입장인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HDC현산이 인수 의지가 없어 계약을 종료했기에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시아나항공이 선제적으로 법적 대응을 한 것.
양사의 인수 관련 협상은 지난해 11월 급물살을 탔지만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자 HDC현산은 실사 작업을 중단했고 6월에는 조건 재검토를 시사했다. 결국 지난 9월 계약은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이후 HDC현산과 아시아나항공은 계약금을 두고 갈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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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