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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관련 질의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12월부터 접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9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백신 개발 성공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핸콕 장관은 이번 중간 결과 발표가 매우 중요한 소식이라면서도 "아직 확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야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핸콕 장관은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임상적으로 안전하지 않으면 백신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1개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임상시험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핸콕 장관은 "어떤 백신이 승인을 받을지, 언제 받을지 아직 모른다"면서 "12월 1일 이후 언제든지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준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1억5000만 파운드(220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영국은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000만 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규모인 4000만 개 백신을 화이자·바이오엔테크로부터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핸콕 장관은 백신 접종 우선순위와 관련해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의료 종사자 등이 최우선 백신 접종자가 될 거라고 했다.
어린이들은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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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