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경. /사진=뉴스1
서울 용산 소재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공군 부대에서도 확진자 한 명이 나와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74명이다.

10일 국방부는 용산구 직할부대 국군복지단 소속 간부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전했다. 전날 공무직 근로자 한 명이 확진된 데 따라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6명의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국군복지단은 용산구 영내에 위치한 국방부 본 청사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다. 현재까지는 확진된 6명을 제외한 모든 검사자가 음성으로 나왔으나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양성 판정을 받은 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불투명하다. 군 당국은 이들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영외에 있는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조치에 나섰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직원은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는 등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공군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병사는 경기도 소재 민간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도중 군수도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실시한 사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 내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까지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106명이며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3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