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전남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광양시의 한 고등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정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나흘째 세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줄줄이 추가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다수 추가 확진자들은 지인또는 가족들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집단감염 외에도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밀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6명이다. 국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으로 구분된다. 일일 확진자는 나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이미 천안과 아산, 원주에 이어 순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5단계로 격상했다"고 우려했다.

기존 집단감염 잇단 추가 확진

비수도권에서 발생된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불어났따.


충남 천안에서도 기존 집단감염인 콜센터에서 9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추가 전파 사례로 가족 또는 카페에서 직접적인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다.

경남 사천시에서는 지난 8일 확진된 부부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이런 감염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확산할수록 언제든 급격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수도권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 확진자가 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43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들은 지인, 보험사 건물 이용자, 가족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해서는 3명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총 17명이 됐다. 경기도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한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총 2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