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박정민이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최정원, 아나운서 김하나가 맡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정민은 이날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박정민은 "이렇게 작품을 만날 때 마다 특히나 조금 조심스럽게, 혹은 소중하게 들여다봐줘야 하는 캐릭터를 만날 때가 있는 것 같다"며 "그리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고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도 보란듯이 실패하는 캐릭터도 꽤 있었는데 최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유이라는 캐릭터가 저한테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 공들여서 들여다 봐야 하는 인물인데 제가 아무리 노력한들 유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완전하게 알 수 있을까 되새겨 봤을 때 안 되겠더라"며 "그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고 저와 함께 영화를 보시면서 유이로 대변되는 어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들여서 보자는 마음으로 주신 것 같아서 감사히 받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에서도 이정재, 황정민 선배님이 제가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그나마 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 선배님들 보면서 꿈 키웠는데, 선배님들이 일궈 놓은 한국영화라는 텃밭을 후배로서 망치지 않고, 요즘 힘들지만 잘 일궈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