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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1일 개최된 유엔 총회 보고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위성사진 등 공개된 정보를 활용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의 안전조치협정(NPT)에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은 1985년 NPT에 가입했으나 IAEA가 임시핵사찰 이후 특별핵사찰을 요구하자 이에 반발해 1993년 3월 탈퇴를 선언했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날 IAEA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는데 핵심적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핵감시 활동에 지지를 표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대표부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IAEA의 지적에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IAEA의 연례보고서는 추측과 조작으로 가득차 있으며, 이들은 서방 국가의 정치적 도구에 불과하다"며 반발했다.
RFA는 이날 직접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에 등장한 김 대사가 약 2분30초 동안 발언을 하며 그로시 사무총장의 발언에 반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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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