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소유 부지 모습. 2020.10.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대한항공과 송현동 부지 인수를 두고 최종 조정에 합의했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와 대한항공은 26일 송현동 부지 인근에서 매각 조정합의 서명식을 열 계획이다.

이번 합의에는 조정 날짜만 나왔을 뿐 가격, 매각 시기와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양 측은 향후 세부 내용을 합의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거쳐 가격을 산정할 것"이라며 "금액 산정 방법, 매각시기 방법, 절차 납부 시기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를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에 매입해 한옥호텔 등 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해당 부지를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양 측은 갈등을 빚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해당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는데, 서울시의 공원화 계획에 매각마저도 순조롭지 않게 되면서다.

부지 가격에 대한 입장 차도 좁혀지지 않자 결국 대한항공은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했고, 이번에 최종 조정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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