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에서 투신한 남성과 부딪힌 택배기사가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스1
중국에서 50대 남성이 30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가 20대 택배기사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람은 결국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국 홍성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성 동관시 스롱진현에서는 지난 6일 오후 1시 16분쯤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50대 남성 시모씨가 택배일을 하고 있던 20대 남성 장모씨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씨는 오후 12시 30분쯤 아파트 후문으로 들어와 30층 높이의 옥상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옥상층은 원래 폐쇄돼 있었으나, 최근 가스 점검을 하면서 개방된 상태였다. 

시씨는 추락하면서 중통택배 소속 택배기사 장씨의 삼륜차를 부수고 바로 옆에 서있던 장씨까지 덮쳐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씨의 사망에 대해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고 사건을 추가적으로 조사 중이다. 


중통택배 스롱진현 지점 관계자는 "사망한 직원은 26세 가량의 산시성 출신 청년"이라며 "그는 반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해왔으며, 이 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부지런히 일하는 직원이었다. 이번 일은 정말 유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