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발견된 괴생명체. (캐서린 응우옌 페이스북)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호주 해변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의 정체를 둘러싸고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1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 모턴섬에 휴가중이던 캐서린 응우옌은 해변을 걷다 처음보는 괴생물과 마주했다. 신기함에 그는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를 본 유저들은 생물의 정체를 놓고 여러 의견을 올렸다. 현지 방송마저 타며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한 유저는 "바다 소시지라 이름 지으면 어떨까"라고 견해를 밝혔고 다른 유저는 "내가 보기에는 인어의 혀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급기야 '트럼프의 혓바닥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선 패배에도 '사기 선거'라며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치 혀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촉수를 펼치고 먹이사냥중인 씨펜 (가시선인장) 산호. © 뉴스1

하지만 괴생명체의 정체는 금방 드러났다. 퀸즈랜드박물관은 화제의 생물이 '씨 펜(sea pen)' 산호라고 응우옌에게 답변했다. 몸의 3분의 1 가량을 진흙이나 모래 바닥에 묻고 촉수를 펼쳐 플랑크톤 먹이를 잡는 모습이 깃털 펜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에서는 '가시선인장 산호'로 불리는 이 산호류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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